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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미국 주식

돈 심은 데 돈 난다. "배당주 적립식 투자 1년 해보니"

by machellin 2025.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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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는 편이었다.

 

우리나라도 아니고 베트남에 아파트를 덜컥 사둔 것부터 꽤 일찍 시작한 암호화폐 투자도 그렇고. 여러모로 급격히 요동치는 자산 평가액에 익숙한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항상 가슴 한켠에 묻어둔 생각이 있었다면, "아 좀 안전한 자산도 갖고 싶다." 였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주식도 위험 자산이다만, 개도국의 아파트 - 심지어 소유권이 아니라 사용권만 주어지는! - 나 암호화폐 보다는 뭐 상대적으로 안전하니까. 여튼 내게 주식은 안전 자산이다. 

 

미국 달러도 모으고 있고,

원화도 비상금조로 갖고 있고,

임대 수익도 있고,

다달이 급여도 잘 나오는 데다 USD KRW 둘 다 나오니,

아주- 안전한 자산은 이걸로 됐다 싶다.  

 

그래서.

그럼 암호화폐 보다는 덜 위험하면서,

현찰이나 부동산보다는 리스크에 노출된,

하지만 그렇다고 또 등락의 스트레스에는 노출되고 싶지 않은 투자처를 찾다보니 자연스레 배당주에 관심을 갖게 됐다.

 

투자 컨셉은 "예금이라 생각하고 용돈 묻어보자. 돈 심은 데 돈 나겠지."

 

 

 


 

 

 

2024년 2월에 배당주 투자를 시작해서 이제 시작한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방법이 옳은지 그른지 난 잘 모르겠다.

 

그저 투자를 시작할 때 원칙을 세워뒀고,

그 원칙에 따라 실행중이다.

 

원칙은 아래와 같다.

 

  • 매일 소액으로 무조건 산다.
  • 그리고 팔지 않는다.
  • 내가 잘 아는 회사에만 투자한다.
  • 업계 1, 2위에만 투자한다.
  • 배당을 하는 회사에만 투자한다.
  • 어떻게 회사가 돈을 벌어 배당금을 나눠주는지 이해할 수 있는 회사에만 투자한다.
  • 그리고 배당은 무조건 재투자 한다.

 

1년 1개월 정도 지난 현재 수익률은 +25.5%로 상당히 괜찮은 것 같다. 배당 수익까지 더하면 수익률이 더 높을 텐데, 매일 매수를 하기에 배당수익률 까지 계산은 못하겠다. 너무 복잡...

 

여튼 워낙 장이 좋을 때 시작을 해서 수익률이 괜찮은 것이겠지 한다. 침팬지도 사두면 돈을 버는 장이 작년 미국 증시였으니까. 운이 좋은 거지 내 실력이라고는 요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푼 돈으로 사모으고 있다 보니 아직 시드도 엄청 적다.

시드 자체가 적으니 매매에 대한 유혹도 분명 적었다.

 

여튼 1년 1개월 간 매일 소액으로 사 모은 성적표는 이렇다.

 

투자 원금 4,382,887원

평가 금액 5,500,506원

총 수익 1,117,619원

 

 

예상 연 배당 185,592원

 

 


 

 

아직 미미하지만,

이게 나중에 어떻게 불어날지 혹은 쪼그라들지,

기록을 남기며 리뷰해보면 재밌겠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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