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폭탄' 예고…베트남 경제에 미칠 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아시아 국가 중 미국과의 무역흑자 규모가 큰 베트남이 그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4년 베트남의 대미 무역흑자는 약 1,235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은 베트남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다. 특히 의류, 전자제품, 신발, 목재 제품 등 다양한 산업이 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이 베트남산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들 산업 전반이 타격을 입고 국가 경제 전체에도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가능성에 대비해 베트남 정부는 발 빠르게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자동차, 에탄올 등에 대한 관세 인하를 발표했으며, 미국 기업인 스페이스X의 스타링..
2025.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