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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주재원 추천 맛집2

하루 4시간만 운영하는 최애 빵집...'마이크로 블랑제리' 재오픈 나는 좀 편식하는 편이다. 음식 말고, '취향'에 대해서. 한 번 마음을 주면 오래 간다. 조금 더 솔직히 말하자면, 한 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간다는 말이 더 맞겠다.대표적인 예가 있다. 바로 하이디라오. 한때는 주말이면 무조건 하이디라오였고, 애도 좋아하고 나도 좋고, 서비스는 감동이고, 국물은 진심 중독이었다.그리고 빵은 단연코 마이크로 블랑제리다. 내 인생 빵집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지나가다 보면 빵 굽는 냄새에 발이 멈추고, 매장 유리 너머 반죽을 다루는 사장님의 손길을 보면 마음이 몽글해진다. 이 집과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작스럽게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됐다. 괜히 마음이 헛헛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 날, 반가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재오픈".. 2025. 4. 18.
호치민 타오디엔의 숨은 감성카페, Garden Kisses(가든 키스) 호치민 타오디엔에서 한국 사람들에게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로컬 사이에서는 이미 ‘성지’로 불리는 카페가 있다. 이름부터 감성 가득한 Garden Kisses(가든 키스).  대단한 홍보도,특별한 외관도 없지만,마차 한 잔과 시나몬 롤 하나만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곳. 나는 그곳을 갈 때마다 느낀다.여긴 진짜 ‘찐’이다. 들어서는 순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빼곡하게 들어찬 테이블과 대기 손님들이다. 평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인다. 커피 한 잔 마시러 왔다기보다, 뭔가 특별한 무언가를 경험하러 온 사람들처럼 보인다. 메뉴판을 펼치기도 전에 직원이 묻는다. “마차? 시나몬 롤?”너무 당연한 듯한 그 질문에 웃음이 났다.아, 여긴 그런 곳이구나. Garden .. 202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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