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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 경제위기2

코로나 발 경제 위기 (하) 지난 글에서 계속 공급과 수요의 동반 부진서로가 각자 잘하는 일에만 모든 역량을 쏟아부으면 일의 능률이 오른다. 잘하는 것만 하면 되니까. 일의 효율도 극대화된다. 쓸데없는 곳으로 에너지가 분산되지 않으니까. 그렇게 선택하고 집중하여 회사든, 국가든, 아웃풋의 극대화에 매진해왔다. 그런데 이 분업이라는 것은 일단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다. 구성원 모두가 영원히 움직여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자본을 들여, 적절한 생산력을 가지고, 최대치를 뽑아내야 하는데, 어느 누군가가 멈춰 서면, 모두가 멈춘다. 각자가 적절한 위치에서 그 역할을 다 해야만 하고, 이 톱니바퀴는 계속 맞물려 돌아가야만 한다. 그런데 이 톱니가 서로 어긋나버리고 말았다. 미중 무역 전쟁까지 언급할 필요도 없다.차이나 바이러스로 .. 2020. 3. 22.
코로나 발 경제 위기 (상) 대공황. Great Depression. 대공황은 미국 역사상 가장 길고도 깊었던 경제위기였다. 1929년 시작된 이 경제위기는 곧 세계를 덮쳐 1939년까지 10년이란 시간 동안 지속됐다. 워낙에 지독했던 경제위기였기에 항상 위기가 닥치면 회자되는 단어가 대공황이다.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오는 요즘 어김없이 거론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 대공황 시기 부터 2020년 현재까지, S&P500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졌던 날들을 살펴보자. 단 하루 동안 떨어진 폭을 기준으로 잡고, 가장 낙폭이 컸던 날을 1위에 놓은 다음, 순서대로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1987년 10월 19일 -20.5% 1929년 10월 28일 -13.0% 2020년 3월 16일 -12.0% 1929년 1.. 2020.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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