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꿕 공항에서 리조트까지의 택시비

L o o k   i n t o   V i e t n a m

Taxi fee, Phu Quoc / Vie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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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set on Phu Quoc Beach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인 푸꿕은 개발이 시작되기 시작하면서 여러 리조트가 들어섰고, 들어서는 중이다.

 

아무래도 섬이기에 외지인은 주로 공항을 통해 섬으로 들어온다.

여행객들 입장에서 문제가 하나 있다면 아직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에 이동 수단을 리조트의 픽업 차량이나 택시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소소한(?) 택시 사기도 예방하고, 즐거운 여행을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이벤트를 방지하기 위해 대략적인 택시비 감을 잡고 여행길에 오르는 것이 좋다.

 

나는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택시 관련 사기를 자주 접했기에 웬만한 사기 징조(?)를 잘 캐치한다고 자부한다. 푸꿕 공항에서 처음 택시를 탔을 때도 가장 먼저 미터기가 있는지 여부를 살폈는데 내가 타려던 택시에 미터기가 없더라. 그래서 기사에게 리조트까지 택시비가 얼마가 나오는지 물었고, 대답을 들었을 때 이건 좀 너낌이 좋지 않다! 싶어 택시를 갈아탔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사기는 아니었다.

베트남 생활을 오래면서 점점 로컬 사람을 믿지 못하는 방향으로 변해가는 나 자신이 불쌍해진 경험이었다.

 

 

내가 방문했던 인터컨티넨탈 리조트를 기준으로 잡자면,

비나선 택시 7인승 이노바 차량 이용 시,

택시비가 대략 30만 동 나왔다.

 

공항에서 인터컨티넨털 리조트까지의 거리가 11km이니,

km 당 3만 동 안쪽으로 나온다고 감을 잡고,

이동 전 구글맵으로 대략적인 거리를 확인하며 이동하면,

호구 잡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공항에서 리조트 별로의 대략적인 택시비를 살펴보자면,

• 풀먼, 인터컨티넨탈, 노보텔 30만 동 - 33만 동
• JW메리어트 55만 동 - 60만 동
• 빈펄 리조트 120만 동 내외 정도 나온다.

 

리조트 내에서 쉬면서 즐기실 분들은 큰 상관없지만, 혹 푸꿕 내 여러 장소를 방문하실 예정의 여행자 분들이 계시면,  공항으로 이동할 때 이용하였던 택시 기사의 연락처를 받아두시길. 미리미리 연락해서 서로 시간 약속을 잡고 이용하시면 편리하다.

 

물론,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아주 기본적인 영어를 구사할 줄 아는 기사들이 종종 있고, 돈과 서비스에 대한 서로의 니즈만 강려크!!하다면 문제 될 것 없다.

 

정 안 되겠다 싶은 경우에는 우리의 친구, 구글 번역기의 도움을 빌어 문자를 보내보자.

바로 답장이 올 겁니다.

아마도?!

 

낭만의 섬 푸꿕/푸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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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chel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