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 차, 3인 가족
4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주재원 가족의 '2월 가계부' 결산입니다.
베트남에서 적당히 쓰고, 꾸준히 저축·투자하며 자산을 불려 가고 있습니다.
근로+월세 등을 모두 포함해 월 소득 *천 이상이지만 심리급여는 월 500만 원으로 잡고 그 안에서 지출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제가 아직 블로그 새내기라서 어디까지 공개를 해야 하나 고민인데요. 주재원으로 해외에 나와 계신 분들은 비교해 보시고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공개 범위를 넓게 잡으려고 합니다.
◈ 월 소득을 모두 공개하지 않고, 가계 지출만 오픈합니다. 또 보시는 저축과 실제 저축 비용도 다른 점 참고해 주세요.
3월 첫째 주가 훅~지나가네요.
2월 가계부 정산을 이제야 끝냈습니다.
요새 베트남도 물가며 공공요금이며 안 오르는 게 없습니다. 3월부턴 원비도 10% 올라 물가 상승이 확 느껴집니다. 또 월급만 안 오르네요. 으~~~ 스테그플레이션ㅜㅜ;;
푸념만 한다고 상황이 바뀌진 않으니까요. 이럴수록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잘 방어해 봅시다! 올해 가정경제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남편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결론은 소비에 우선순위를 정하고 완급조절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2월 생활비 (고정비, 청약, 아이적금 포함) -
주거비 86만 원
교육비 160만 원
식비 95만 원
생활용품 7만 원
쇼핑 43만 원
보험료 42만 원
핸드폰, 인터넷 요금 38만 원(인터넷 14개월 일시불 결제)
교통 32만 원
관리비, 전기세 30만 원 (1월 관리비 포함 ; 1월 한국여행으로 관리비 납입을 못함!)
병원 및 약국 17만 원
미용 16만 원
청약 10만 원
아이 청약 및 적금 10만 원(적금 만기로 20만 원 입금 못함!)
선물 및 축의금 10만 원
etc. 6만 원
▶식비 예산 초과!
식비는 식자재부터 외식비까지 전부 포함입니다.
처음으로 도전해 본 70만 원,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비해 30% 이상이 줄었어요. 습관이 생기면 더 줄어들겠죠!
3월엔 더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우고, 집밥 챌린지 도전해 봅니다.
▶교육비가 지출이 많았던 한 달이었어요.
아이 유치원비+
아이 방과 후 활동(8주)이 추가되어 일시불로 결제했고, 저도 자기 계발을 위해 공부를 시작했어요!
사실 저는 교육비는 아깝지 않아요!! 배우면 더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도 하니까요.
가계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아이를 가르치고, 저도 배워보려 합니다.
▶그러고 보니 쇼핑도 좀 많이 했네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더니 옷들이 커져서 좀 구입했어요.
바지랑 셔츠 등 기본적인 거 몇 개 샀더니 생활비가 훅 올라가네요.
▶국제학교 입학 준비
저희 아이를 올해 국제학교로 옮기려고 해요. 신경 써야 할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엄청 많아요. 입학지원비, 건강검진비 등 생각하지 못한 지출이 또 생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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